챕터 348

알렉산더가 비밀을 털어놓으려는 찰나에 말이 끊겼다.

병실 문이 확 열리더니 릴리가 당황한 모습으로 뛰어들어왔다. "무슨 일이야? 뭔가 일어났는데 내게 알리지도 않았어. 뉴스로 듣게 되다니. 다친 거 아니야?"

릴리는 완전히 정신없어 보였고, 이마에는 땀이 반짝였다.

엘라라는 알렉산더를 쳐다보며 눈썹을 찌푸렸다. '뭐라고 말하려던 거지?'

"엘라라, 알렉산더가 다쳤는데 내게 말도 안 했어!" 릴리가 엘라라의 팔을 붙잡았다.

그 말에 엘라라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.

그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. "엄마, 당신이 놀랄까 봐 말 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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